충주국제무예액션영화제 22일 팡파르…언택트 방식 개막작 상영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올해로 2회를 맞는 충주국제무예액션영화제가 22일 충주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언택트 방식의 '개막작 상영식'으로 막을 올린다.

21일 충북도에 따르면 개막작 상영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자동차극장의 형식으로 20명 안팎의 초청 인원만 입장해 진행할 계획이다.

간소화한 포토존 행사를 비롯해 배우 김인권과 이수경의 사회로 트레일러 상영, 이시종 충북지사의 개막선언, 개막작 소개와 함께 감독과 출연진의 무대인사로 진행된다.

비대면 진행으로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관계자와 관객을 위해 시마프영화제 공식 유튜브 채널(cimaff)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개막작인 '용루각 : 비정도시'는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한 중국집이지만, 실제로는 법이 심판하지 못한 사건을 판결하는 자경단의 이야기를 다룬 액션 느와르 작품이다.

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부문 경쟁작에 이름을 올린 '태백권'을 연출한 최상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상영은 이번 영화제가 처음이다.

개막작 상영식에서는 세계적인 액션배우 웨슬리 스나입스의 응원영상도 소개할 예정이어서 영화제를 더 빛낼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지난해 1회 무예액션영화제와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의 개막식에 참석한 인연을 계기로 충북의 명예도민으로 위촉되기도 했다.

영화제 상영작은 충주 연수점 씨네큐,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 영화관, 청주 문의문화재단지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웨이브(wavve)에서 온라인으로 볼 수도 있다.

26일까지 Δ한국액션:명예의 전당 Δ이소룡특별전 Δ월드액션 Δ액션! 인디데이즈 Δ가족액션 Δ프로그래머 초이스 6개 섹션으로 나눠 각국의 70여편 무예액션영화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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