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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최신원 비자금 의혹' 수사 속도…SK네트웍스 현직 임원도 조사

머니투데이    오문영 기자|입력 : 2020/10/2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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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최신원 비자금 의혹' 수사 속도…SK네트웍스 현직 임원도 조사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SK네트웍스의 현직 임원을 불러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전준철)은 전날 SK네트웍스 임원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A씨는 SKC에서 근무해오다가 2018년 SK네트웍스 경영 관련 임원으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2000년부터 2015년까지 SKC 회장을, 2016년부터는 SK네트웍스 회장을 맡아 경영해왔다.

검찰은 A씨를 상대로 최 회장이 계열사를 동원해 비자금을 조성하고 이를 해외로 빼돌렸는지 여부 등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조사에 변호인을 대동했다고 한다. 검찰 관계자는 "참고인이더라도 조사 내용에 따라 신분이 변동될 가능성이 있으면 진술조서를 받을 때도 그렇게 하는 경우가 많다"며 "본인이 권리보장 차원에서 필요한 경우에 요청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검찰은 2018년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 부터 SK네트웍스의 수상한 자금 흐름이 담긴 자료를 넘겨 받았다. 장기간 분석을 거쳐 최 회장이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해 해외로 빼돌린 정황을 파착해 강제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수상한 자금 흐름은 SK네트웍스 법인 계좌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 6일 서울 중구 SK네트웍스와 SKC 수원 본사·서울사무소, SK텔레시스 본사, 최 회장의 주거지 등 10곳을 상대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다음날인 7일에도 SK네트웍스 서울 본사 등 5~6개 장소에 나가 추가 자료를 확보했다. 이후 검찰은 압수물 분석과정에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SKC와 그 자회사인 SK텔레시스 등 회사 관계자들을 잇따라 소환해 조사해오고 있다.

검찰은 해외로 빠져나간 회삿돈이 200억원 이상일 것으로 의심한다. 최 회장의 개인적인 횡령, 배임 등 혐의에 수사 초점이 맞춰져 있으나, 추후 로비 자금 사용 의혹 등으로 번질 가능성이 있다. 검찰은 당초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김민형)에서 내사를 진행하다 지난 8월 검찰 중간간부 인사 이후 반부패수사1부로 사건을 재배당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관계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최 회장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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