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일 외교장관, 이달중 '비즈니스 목적 왕래 재개' 합의

일본과 중국이 이달 중 비즈니스 목적의 왕래를 재개한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은 24일 도쿄에서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회담을 갖고 이같이 발표했다.

양국은 코로나19로 사실상 중단됐던 비즈니스 목적의 왕래를 재기하기로 합의했다. 단기출장이나 장기주재 등 사업상 방문자에 대해 입국과 검역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이다.

9개월 만에 대면으로 자리를 함께하게 된 모테기 외무상과 왕 외교부장은 이날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서도 양국 간의 협력을 강화하자고 의견일치를 이뤘다.

한편 왕 외교부장은 오는 25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도 예방한 뒤 한국에 입국해 사흘 간의 방한 일정을 시작한다. 그는 오는 26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