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밤새 확진자 4명 추가…집단감염 전주 초교생 2명 포함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지난 밤 사이 전북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전북 1694~1697번째 확진자로 10일 밤 3명, 11일 오전 1명이다. 지역별로는 전주·완주 각 2명이다.

11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10일) 밤 양성판정을 받은 1694번(전주)은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된 ‘전주 초등학교’ 관련 확진자다. 확진자 발생 4개 초등학교 중 가장 많은 감염자가 나온 전주 A초교 학생이다. 자가격리 중 양성판정을 받았다.

1695~1696번(완주)의 정확한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2명 모두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유학생(전북 소재 대학)으로 알려졌다. 역학조사 결과 지난 6일 충북 증평지역 방문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697번(전주)도 ‘초등학교’ 관련 확진자다. 자가격리 중이던 A초등학교 학생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전주 초등학교’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31명으로 늘었다.

도 보건당국은 휴대폰 위치추적, 카드사용내역 조회, CCTV 분석을 통해 확진자들의 동선 및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전날 16명의 양성 판정자 나온 ‘익산 모 교회 내 카페’ 집단감염과 관련, 추가 확진자는 아직까지 발생하지 않고 있다. 다만, 확진자들과의 접촉에 따른 3500여명이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이 집단감염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현재 31명(교인 27명, 카페 이용자 4명)이다.

전날(10일) 전북에서는 익산 27명, 전주 7명, 정읍 3명, 완주 2명, 군산 1명 등 모두 4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11일 오전 11시 기준 확진자는 1명(전주)이다, 지역 내 총 누적 확진자는 1697명이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