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카드형 지역화폐 '증평행복카드' 발행

(증평=뉴스1) 김정수 기자 = 충북 증평군은 오는 26일부터 카드형 지역화폐 '증평행복카드'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카드는 이용자가 금액을 충전해 사용하는 선불형 체크카드다. 종이형 상품권에 비해 소지하기 쉽고 발급과 충전이 앱으로도 가능해 사용도 간편하다.

10% 할인한 금액으로 충전할 수 있고 체크카드와 동일한 30% 소득공제 혜택을 받는 등 기존의 상품권과 같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충전한 금액은 현재 증평사랑으뜸상품권 가맹점 794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타 지역과 농협카드 미가맹점에서는 충전금액이 아닌 체크카드처럼 연결된 계좌에서 출금돼 주의해야 한다.

5월 중에는 충북형 공공배달앱에서도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카드 발급은 모바일 기기 '지역사랑 chak' 앱이나 NH농협은행 증평군지부, 군청출장소에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카드형 상품권 출시는 소상공인 상권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를 살리는 지역화폐를 사용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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