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쌀 '수호천사 건강미', 서울 노원구 학교급식 공급

(고흥=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서울시 노원구 주최 학교급식 친환경 쌀 공급업체 품평회에서 흥양농협의 '수호천사 건강미'가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노원구 학교급식에 연간 50톤 이상의 친환경 쌀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품평회는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실사를 거쳐 전국 상위 11개 업체가 쌀 브랜드 설명회 및 밥맛 시식평가를 거쳐 최종 5개 업체가 선정됐다.

특히 고흥쌀 '수호천사 건강미'는 학부모 60명이 참여한 밥맛 시식평가에서 우수한 고품질 완전미로 호평을 받아 참가업체 중 2위를 차지했다.

이번 선정으로 노원구에 위치한 50여개 학교 중 35개 학교에 연간 50톤 이상 공급될 예정이다.

'수호천사 건강미'는 지난 5월 전라남도가 주관하는 '2021년 전남 고품질 쌀 10대 브랜드 선정'에서도 품종혼입률, 식미평가, 품위평가, 잔류농약 및 중금속 검사 등 까다로운 내외부 전문가 심층 평가를 통해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고흥군과 흥양농협은 '수호천사 건강미'를 노원구 외에도 서울시 관악구 등 수도권 학교급식으로 연간 800톤, NS홈쇼핑 등에 3000톤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대량 소비처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대도시 지자체, 교육지원청 등 대량소비처를 대상으로 고흥쌀의 안정적인 판로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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