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후보, 김포 구래·마산·양곡에 초대형생활문화인프라 구축

김병수 국민의힘 경기 김포시장 후보가 17일 지역을 대표할 '한강신도시 랜드마크'로 초대형생활문화인프라(센트럴컬쳐플랫폼·CCP)를 구래·마산·양곡 중심지에 건립하는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의 5대 핵심 공약엔 '초대형 공공생활문화인프라 건립'이 포함됐다. 김 후보는 구래·마산·양곡 중심지에 CCP를 건립하려는 배경엔 "해당 지역이 신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생활문화 인프라가 열악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연장선상으로 △대규모 학생열람실 △실내어린이놀이시설 △어린이전문도서관 △외국어학습관 △미술학습관 △음악학습관 △과학관 △4차산업혁명관 △장애인전용열람실 △학습코칭·진로상담센터 △맘스카페(학부모 커뮤니티 시설) △영화관 및 공연장 △문화센터 및 예술·취미·자기계발 강좌 △북콘서트, 인문학 강의 프로그램 등이 CCP를 구성할 계획도 강조했다.

김 후보가 해당 공약을 설계할 당시 프랑스를 대표하는 '복합문화시설 랜드마크'인 '퐁피두 문화센터'를 참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로가 외부로 돌출되게끔 설계된 특징을 지닌 퐁피두 문화센터는 문화예술을 비롯해 여러 여가 기능을 한 곳에 집결시킨 미술복합시설이다.

김 후보는 "50만 대도시로 성장한 김포시에는 아직 이렇다 할 문화생활 인프라가 부족한 실정"이라며 "CCP 건립을 통해 김포시의 새로운 랜드마크 조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