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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경제] 구호품은 2배인데... 중국은 일본에만 "매우 감동"

머니투데이|입력 : 2020.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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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 화춘잉 대변인이 지난 4일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에 대한 일본의 지원에 "매우 감동 받았다"며 공개적으로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례적인 발언에 홍콩 언론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오랜 숙적에 대한 보기 드문 발언"이라고 평가했다.

한국에 대한 반응은 달랐다. 5일 열린 브리핑에서 화 대변인은 방역 물품을 지원한 21개국을 언급하며 한국에도 감사를 표했다. 하지만 전날 일본에 대해서 "매우 감동받았다"고 발언한 것과는 차이가 났다. 지난 4일 싱하이밍 주한 중국 대사가 한국의 후베이 여행객 입국 제한 조치에 대해 "평가하지 않겠다"고 짧게 답한 것도 한국에 대한 냉랭한 태도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성균관대 성균중국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기업이 중국에 보낸 성금과 구호물품은 약 8926만 위안, 약 151억 원 상당으로 일본의 후원액 4652만 위안보다 2배가량 많다. 후베이에서 오는 여행객에 대한 입국 제한 조치도 한국과 일본이 마찬가지다. 따라서 구호품의 규모나 입국 제한 조치 여부로 한국과 일본을 대하는 중국의 다른 태도를 설명하기는 힘들다.

이에 대해 성균중국연구소는 최근 나타난 한국 내 반중 정서를 원인으로 꼽았다. 중국인 입국 금지에 대한 청와대 청원 등의 소식이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해지면서 중국인들의 반한 감정이 높아진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성균중국연구소는 중국에서 “한국이 의리가 없다고 비난하는 여론이 점차 늘고 있다”고 전다.

이와 관련해 지나치게 중국을 의식하는 듯한 한국 정부의 대응방식이 국내 반중 정서를 키웠다는 지적과 함께 원칙과 일관성 있는 정부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대중 관계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 [2분경제]에서 알 수 있다.

영상 편집 : 방진주 인턴
나레이션 :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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