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희망뉴스 1위 ‘경제 성장 역대 최고’

머니투데이

김경원 기자

직장인들은 내년에 경제성장률이 역대 최고치라는 소식을 접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교육포털 에듀스파는 취업교육사이트인 잡스터디와 함께 직장인 439명을 대상으로 ‘2008년 듣고 싶은 희망 뉴스’를 조사한 결과, ‘경제 성장률 역대 최고 달성’이라는 답변이 18.7%로 1위를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어 2위는 18.0%가 답변한 ‘부동산 안정화, 서민 주택마련 정책 정부 적극 지원’이고, ‘새로운 대통령, 역대 가장 존경받는 대통령에 선정’은 17.5%로 3위다.

그 뒤로 △무능 부패 공직자 완전 퇴출(13.2%) △역대 최초 실업률 제로 달성(10.9%) △세금 부담률 역대 최저(9.8%) △복지 등 각종 세제 혜택 역대 최대(9.3%)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내년 사내 최대 희망사항을 묻는 질문에 ‘연봉인상’이라는 답변이 48.1%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복리후생 대폭 확대(15.3%) △전직원 정년보장(12.3%) △전직원 성과급 지급(9.6%) △4대 보험 전격 인하(6.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내년 직장상사에게 바라는 희망사항 1위는 ‘존중과 배려’라는 답변이 43.1%를 차지했다. ‘리더십과 코칭능력’이라는 답변은 11.4%로 2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이해심과 경청(10.7%) △능력 인정받기(8.9%) △돈독한 인간관계(7.3%) △비전공유(6.8%) △공감대 형성(5.7%) △칭찬과 격려(4.1%) 등으로 답했다.

한편 올해 최고의 관심사는 ‘재테크’라는 답변이 27.6%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제 살리기(24.1%) △대선정국(21.2%) △부동산 정책(17.1%) △일자리 창출 실업문제 해결(3.2%) △건강(2.5%) △교육(1.6%) △남북정상회담(1.1%) 등이 꼽혔다.

에듀스파 전승현 본부장은 “올 한해 경제적 어려움을 피부로 감당해야 했던 직장인들 입장에서는 내년 경제성장에 거는 희망과 기대감이 큰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