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폴]③ 전문가별 전망 및 근거

이 기사는 06월09일(09:51)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신동준 현대증권 애널리스트


1. 6월 동결. 물가상승 압력 심화, 기준금리를 인하할 만큼 심각한 경기둔화세가 아직 관찰되지 않고 있다.
2. 3분기 '동결'
4분기 '동결'. 3분기 중반까지 CPI가 5%를 넘어서면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어 금리인하 어려울 전망이다. 3분기 후반 이후 유가와 CPI상승률이 하향안정되고, 유가급등의 충격이 반영된 내수위축 데이터가 확인된다면 다시 금리인하에 대한 논의가 재개될 것이다.

양진모 SK증권 애널리스트

1.6월 동결.
2. 3분기 '25bp 인하'. 유가와 환율 하락으로 CPI 전월비가 마이너스 나오면서 내수 중심 경기 하강 본격화가 배경될 듯하다.
4분기 '25bp 인하' 유가와 환율 안정속 CPI 전월비 안정, ECB-BOE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내수 중심 경기 하강 본격화가 배경될 듯하다.


JP모간 임지원 이코노미스트

1.6월 동결. 물가에 초점을 맞춰야할 시점이다. 금리인하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성장 모멘텀이 하락하면 인플레 둔화가 예상된다. 현재 인플레는 비용 쪽이 크기 때문에 성장에도 나쁜 영향을 준다.
2. 3분기 '동결' 연내 금리인하를 위해서는 2~3개월 내에 전월대비 인플레가 정점을 기록해야한다.
4분기 '인하 25bp'

황태연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

1. 6월 동결. '물가가 불안하다. 특히, 근원 인플레이션의 상승이 헤드라인을 넘어서는 등 원자재가격 상승이 상품/서비스 가격으로 이전되고 있어 5월과 같이 기대인플레이션 차단 차원에서 금리동결이 예상된다.
2. 3분기 '동결' 정부와 한은의 정책 스탠스가 성장에서 물가로 회귀하는 가운데, 물가 상승 모멘텀이 반영될 것이다. 일단은 제반 여건을 있는 그대로 보고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4분기 '25bp 인하' 고환율정책 후퇴, 신흥국 및 우리나라 경기둔화에 따른 수요감소, 미 금리인하 중단에 따른 달러화 진정 등으로 4분기에는 물가 진정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4분기 한차례(25bp) 정도의 금리인하 여지는 있을 것이다.

최석원 삼성증권 애널리스트

1. 6월 동결, 물가가 불안하지만 금리인상은 어렵다. 금리인상을 위해서는 내수와 글로벌 경기가 확앤되야 한다. 유가 환율 등 불확실성이 의사결정에 영향을 주고 있어 당분간 지켜보는 스탠스일 것이다.
2. 3분기 '동결' 성장을 훼손하더라도 물가 안정을 우선할 것으로 본다.
4분기 '동결'

김선태 신한은행 이코노미스트

1.6월 동결. 수출 호조로 경기둔화가 완만하다. 표면적으로 물가상승률이 높아 금리인하는 힘들다. 물론 금리 인상도 어렵다. 5월 소비자물가에는 환율에 영향이 있다. 수입물가와 원자재가격 상승을 증폭시켰다. 이런 환율의 역할이 컸는데 환율에서도 물가안정을 우선시하는 정책기조를 이어갈 것 같다. 환율 변수로 작년 대선이후 정책의 영향에 의해서 많이 움직였다. 그러나 향후에는 정책요인이 물가불안을 증폭시키는 역할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

2. 3분기 '동결
4분기 '동결' 인하 시기를 결정할 수 있는 것은 환율이나 유가 국제원자재 가격이다. 수출도 자원보유국의 수혜를 받는 나라에 잘되고 있다. 그렇다면 쉽사리 국제원자재 가격의 하방경직성이 유지한다면 그 쪽의 경기가 망가지기 어렵다고 본다면 수출이 급락하는 상황은 힘들다고 본다. 하반기에 바로 금리인하를 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기대 물가나 이런것도 쉽사리 둔화되기 어렵다. 수출변수나 이런게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올해내에는 금리인하가 힘들 것으로 본다. 다만 국제원자재 가격이 단기간에 폭락한다면 선제적인 금리인하 대응을 할 수는 있다. 4분기에 조금 있을 것은 같으나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8월정도 물가가 터닝할 가능성은 있으나. 환율도 유가도 전년동월대비 체감하는 물가지수를 상향해 주고 있다. 작년에도 높았지만 기저효과나 베이스이펙트를 보면 물가는 쉽게 떨어질지 않을 것이다. 내수에서도 성장률이 수출 변수로 인해서 쉽게 떨어지지 않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