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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그룹, 고속버스터미날 지분 매각 본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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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그룹, 고속버스터미날 지분 매각 본계약

머니투데이
  • 기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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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10.09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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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준 38.74% 전량 2705억원에 매각

금호아시아나 (9,770원 ▲280 +2.95%)그룹은 지난 8일 밤 코아에프지(코아에스이비티 사모투자전문회사)와 서울고속버스터미날㈜(강남고속버스터미널) 지분 매각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본 계약은 금호산업이 보유한 서울고속버스터미날 지분 148만6236주(지분율 38.74%) 전량을 매각하는 것으로, 매각금액은 2705억 원에 이른다.


금호그룹은 지난 8월 사모펀드인 코아에프지를 서울고속버스터미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매각을 위한 협상을 벌여왔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서울고속버스터미날 매각 본계약은 대우건설 (3,960원 ▼55 -1.37%), 금호생명 매각 등과 함께 그룹 구조조정의 주요현안이었다"면서 "그 중 한건이 종결되고 나머지도 급물살을 타고 있어, 향후 그룹 구조조정이 순차적으로 좋은 결실을 맺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 6일 대우건설 매각 우선인수협상후보 명단을 선정 통보한데 이어 금호생명 매각을 위해 칸서스자산운용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유동성 문제 해결을 위한 매각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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