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2일 12시부터 아이폰 예약판매

↑28일 국내에서 정식 시판되는 애플 '아이폰'

KT (41,800원 ▲100 +0.24%)는 애플의 휴대폰 아이폰 3GS(16기가바이트(GB)/32GB)를 28일 공식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아이폰 판매가격은 아이폰 3GS 16GB를 기준으로 월 4만5000원짜리 i-라이트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26만4000원, 월 6만5000원짜리 i-미디업 요금제 가입시 13만2000원, 월 9만5000원짜리 i-프리미엄 가입시 0원이다.


KT는 신형 아이폰 3GS 16GB/32GB와 함께 구형 아이폰 3G 8GB도 동시에 시판한다.

신형 아이폰 3GS는 최신 아이폰 운영체제(OS)인 ‘아이폰 OS 3.1'을 탑재, 편리한 편집기증, 멀티미디어메시지서비스(MMS), 빠른 검색 등을 지원한다. 또한 이 제품은 고객편의를 강조한 사용자 환경(UI), 손가락만으로 자유롭게 화면 크기를 조정하는 멀티터치 기능, 전세계적으로 약 10만여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는 앱스토어 등을 지원한다.

↑아이폰 판매가격

KT는 우선 22일 12시부터 쇼사이트(www.show.co.kr)의 공식 온라인 휴대폰 쇼핑몰인 ‘폰스토어’ (phonestore.show.co.kr)에서 온라인 예약가입을 받는다. 또한 2600여개의 KT 공식 대리점 및 지사도 23일부터 오프라인 예약 가입을 받는다. 온라인 예약가입은 11월 27일까지 접수받으며, 예약가입 기간 중 온라인 예약 고객에게는 아이폰 전용 사은품(3만5000원 상당)을 제공한다.


온라인 예약가입 고객은 28일부터 아이폰을 집이나 회사에서 택배로 받아 개통할 수 있으며, 대리점 및 지사에서 예약 가입한 고객은 12월 1일부터 예약 가입을 한 매장을 방문하여 개통할 수 있다. 예약가입 이후에도 아이폰의 구매는 ‘폰스토어’와 KT 공식 대리점 및 지사에서만 가능하다.

KT는 또한 28일 오후 2시부터 공식 런칭쇼를 잠실 실내 체육관에서 가질 예정이다. 런칭쇼에서는 온라인 예약자 중 추첨을 통해 1000명을 선정, 개통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 대한민국 1호 아이폰 고객이 탄생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예약 고객 1000명 이외에도 아이폰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일반인들도 런칭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KT는 고속하향패킷접속방식(HSDPA)망을 통해 아이폰의 다양한 서비스를 더욱 빠르고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스마트폰 전용 요금제를 이용, 아이폰을 사용하는 고객은 KT가 보유하고 있는 1만3000여개의 네스팟존에서 아이폰을 통해 무료로 인터넷 접속을 즐길 수 있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김우식 KT 개인고객부문장 사장은 "한국 소비자들에게도 아이폰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아이폰의 혁신 이미지와 합병 후 KT의 혁신적인 기업이미지가 서로 어울려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이폰 관련 더 자세한 내용은 SHOW 홈페이지(www.show.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