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VIP
통합검색

[국감]LH 지분투자 회사 부채 3조…새로운 부실?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텔레그램
  • 문자

[국감]LH 지분투자 회사 부채 3조…새로운 부실?

머니투데이
  • 도병욱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텔레그램
  • 문자
  • 2010.10.07 10:14
  • 글자크기조절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33개 회사의 부채가 3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심재철 한나라당 의원이 7일 LH로부터 제출받은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LH는 지분율 100%인 주택관리공단과 한누리(지분율 62.5%), 쥬네브(44%), 한국건설관리공사(38.6%), 한국토지신탁(31.3%) 등 33개 회사에 대한 지분을 가지고 있다. 이들 회사 지분에 대한 취득원가는 2746억원 상당이다.


33개 회사의 지난해 4분기 기준 부채총액은 3조 50억원이며 알파돔시티와 한국토지신탁, 메타폴리스 등 11개 회사의 부채는 1000억원 이상이다.

특히 LH가 지분을 보유한 회사 중 일부 프로젝트파이낸싱(PF) 회사들의 경우 손실 규모가 만만치 않아 부채가 더욱 악화될 수 있는 상황이다.

펜타포트개발, 유니온아크개발, 쥬네브, 메타폴리스, 알파돔시티, 레이크파크 등 6개 PF 회사의 지분취득 원가는 1046억원인데 손실액은 이보다 4배 이상인 4223억원이다.


이와 관련 심 의원은 "건설경기가 회복세를 보이지 않아 손실규모는 더 커질 전망"이라며 "LH 부채의 또 다른 뇌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한편 LH가 지분을 보유한 PF사 중 8개 회사에 LH 출신 직원들이 고위직급으로 진출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모두 19명의 LH 출신 직원이 8개 PF사에 진출해 있는데, 이들은 각 회사에서 대표이사, 이사, 상무, 팀장 등 고위직을 맡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의 연봉은 LH에 있을 때에 비해 최고 5000만~6000만원 증가했다. 이에 대해 심 의원은 "퇴직을 앞둔 직원들을 위한 자리 만들기라는 빈축이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노후 위해 부동산? 저라면 '여기' 투자"…은퇴 전문가의 조언
네이버 메인에서 머니투데이 구독 다음 언론사 홈에서 머니투데이 구독

실시간 급상승

9.9

베스트클릭

MT리포트

밸류업의 출발, 자본시장 내부통제(上) "사고 덮고 넘어가자" 이런 일 막는다?…금투업계 '늑장보고' 칼 빼나

이슈패키지

PADO
PADO
미국, 기준금리 0.5%p '빅컷'
미국, 기준금리 0.5%p '빅컷'
딥페이크 성범죄
딥페이크 성범죄

오늘의 꿀팁

  • 뉴스 속 오늘
  • 더영상
  • 날씨는?
  • 헬스투데이

많이 본 뉴스

오피니언

유니콘팩토리 KAIP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공식 SNS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