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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삼성·LG 등에 LCD 가격담합 과징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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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삼성·LG 등에 LCD 가격담합 과징금

머니투데이
  • 김신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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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1.0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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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삼성디스플레이 173억원, LG디스플레이 212억원 등

중국 정부가 4일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11,440원 ▼280 -2.39%) 등 해외 6개 LCD패널 생산업체에 가격 담합 혐의로 모두 3억5300만위안(약 603억3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이날 웹사이트에 낸 성명을 통해 삼성과 LG를 비롯해 대만의 CMO, AUO, CPT, 한스타(HannStar) 등 6개 업체가 지난 2001~2006년 한국과 중국, 대만에서 53차례 회동하며 가격을 담합해 경쟁업체와 소비자에게 손해를 끼쳤다고 지적했다.


과징금 3억5300만위안은 불법소득 환수 2억800만위안, 벌금 1억4400만위안 등이다.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각각 1억100만위안(약 172억5800만원), 1억1800만위안(약 201억6300만원)을 부과 받았다.

이밖에 CMO 9441만위안, AUO 2189만위안, CPT 1620만위안, 한스타 2400만위안 등이다.


해외 기업의 담합 행위에 중국 정부가 과징금을 부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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