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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정청래 '무인기발언', 野 지방선거 물흐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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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정청래 '무인기발언', 野 지방선거 물흐리기"

머니투데이
  • 남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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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4.1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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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장 야권 후보 단일화 가능성엔 "늘 있던 일, 파괴력 크지 않을 것"

김기현 새누리당 울산시장 후보. / 사진=뉴스1
김기현 새누리당 울산시장 후보. / 사진=뉴스1
김기현 새누리당 울산시장 후보는 15일 "정청래 의원의 '무인기 발언'은 지방선거에서 불리해진 야권의 물흐리기"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 울산시장 본선 경쟁 구도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정책이 실종됐다는 지적에 대해 "지방선거는 생활정치와 가장 밀접한 데도 불구하고, 중앙정치가 발원지가 돼 불필요한 정치적 쟁점이 거론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청래 의원이 불필요하게 무인기가 '북한 소행'이 아니다라고 발언한 것도 같은 논리"라며 "야권이 불리하기 때문에 정책 사안은 미뤄두고 정쟁만 하려는 게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본인 소유의 미등기 건물과 관련한 야권의 공세에 대해 "선거를 '아니면 말고'식의 네거티브로 일관하는 게 바람직한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권리자의 선택사항인 소유권 보존 등기를 늦게 했을 뿐, 단 1원도 탈세하지 않았다"며 탈세 의혹을 일축했다. 또, "새정치를 한다는 분들이 아무런 증거도 없이 덮어 씌우기를 하는 게 옳은가"라고 반문했다.

한편 김 후보는 야권의 울산시장 후보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야권 단일 후보, 사실 좀 우습다"고 말했다. 그는 "상향식 공천 주장하면서 단일화 후보는 밀실에 자기들끼리 모여 결정하는 여권"이라며 "종북정당, 보수정당, 진보정당이 세력을 합친다면 선거용 반짝 연대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야권 후보가 단일화 하더라도 큰 파괴력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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