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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농식품부 '앞마당'도 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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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농식품부 '앞마당'도 뚫었다

머니투데이
  • 세종=이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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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1.08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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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돼지농가서 의심축 신고 접수…구제역 발생한 인근 천안 농장서 19km 거리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전국 일제 축산시설 소독일로 지정된 지난 7일 오후 소 구제역이 발병된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의 한 농장에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추가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 사진=뉴스1
세종시 소재 돼지농장에서도 구제역(FMD)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8일 세종시 소재 돼지농장에서 구제역 의심축이 신고됐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은 돼지 3693마리를 일관사육하는 곳으로, 앞서 구제역이 발생한 충남 천안 소재 농장과는 19㎞ 떨어져 있다. 농장에서 사육 중인 모돈 3마리에서 수포가 확인됨에 따라 의심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가축방역관의 현지 확인 결과, 구제역 유사 증상을 보임에 따라 농가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사람·가축 등의 이동을 통제하는 등 구제역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조치중에 있다.

한편 지난 5일에는 경기 안성시에서 소 구제역이 발생한데 이어, 6일에는 충북 진천 소재 돼지사육농장에서 구제역이 재차 발생했다. 8일 현재 살처분 두수는 2만8000여마리를 넘어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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