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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비엠아이엔씨, "안개 제거 연소탄 국내 첫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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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기협력팀 이두리
  • 2017.06.15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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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인공 강우·강설 기술 보유, 안개 상습 구간 교통사고 감소 기대

일반적으로 날씨는 신의 영역에 속한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현대의 기술은 기상을 조절하는 단계까지 접어들었다. 이를테면 비나 눈을 내리게 하는 '인공 강우·강설 기술'과 안개를 걷어 내는 기술 등이다. 국내 한 중소기업이 '안개 제거(기상조절용) 연소탄'을 본격 생산하기로 했다.

"고속도로 등 안개 상습 발생 지역의 도로에서 얼마나 많은 사고가 발생합니까. 가시거리를 확보할 수 없기 때문이죠. 기상조절용 연소탄은 국가 차원으로 재해 손실을 줄일 겁니다. 지자체 또한 경제적 효과를 톡톡히 볼 것으로 기대합니다."

사진제공=지비엠아이엔씨
사진제공=지비엠아이엔씨
서울 구로구 지비엠아이엔씨 본사에서 만난 방기석 대표(사진)는 "기상청의 R&D(연구·개발) 국책 과제를 통해 국내 최초로 기상조절용 연소탄을 개발한 바 있다"며 "이번에 본격 양산 체제에 돌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방 대표는 "연소탄을 개발하고 양산함에 따라 수입 대체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그동안 국내에선 인공 강우 실험이나 안개 제거 실험을 하기 위해 외산 제품을 써 왔다"고 했다.

기상조절용 연소탄은 안개를 걷어 내는 것뿐 아니라 인공 강우와 인공 강설도 가능케 한다. 원리는 이렇다. 항공기·헬기 등을 이용, 구름에 요오드화은(AgI)이나 드라이아이스를 뿌린다. 이를 통해 물방울이 맺히도록 해 비나 눈을 내리게 하는 방식이다.

안개 제거 실험에서 연소탄이 발화하고 있다/사진제공=지비엠아이엔씨
안개 제거 실험에서 연소탄이 발화하고 있다/사진제공=지비엠아이엔씨
동계올림픽 등 눈이 필요할 때는 눈을, 가뭄엔 비를 내리게 할 수 있는 것이다. 방 대표는 "인위적으로 비를 내리게 하는 인공 강우 기술의 성공률은 현재 미국이 가장 앞선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하지만 지비엠아이엔씨가 개발한 기상조절용 연소탄도 미국과 견주었을 때 부족함이 없는 단계까지 와 있다"고 언급했다.

방 대표는 "기상조절용 연소탄의 경제적 효과는 앞으로 기대해도 좋다"면서 "전국 각지의 상습 안개 지역, 공항, 항만, 고속도로 등 다양한 곳에 쓰일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 개척도 구상 중인데, 첫 타깃으로 러시아가 될 공산이 크다"며 "그쪽이 안개 발생 빈도가 높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가뭄으로 인해 물 부족 시대가 열리고 있죠. 안개 등 날씨로 인한 농작물 피해도 만만찮고요. 안개 상습 지역에서의 교통사고는 당장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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