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후원 프로골퍼 김시우·안병훈 제주서 나눔활동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17일 오후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THE CJ CUP@NINE BRIDGES' 대회 한국 선수 우승기원 행사에서 박근태 CJ대한통운 사장(앞줄 왼쪽 세번째)과 원희룡 제주도지사(앞줄 왼쪽 다섯번째), 제주도민, CJ대한통운 임직원들이 힘찬 구호로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다./사진제공=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은 회사가 후원하는 골프선수들과 임직원들이 함께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지역아동센터를 방문, 전기택배차로 배송한 선물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왼쪽부터) 이경훈, 안병훈, 김시우 선수가 택배차에서 아동센터로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CJ대한통운

CJ대한통운 (119,400원 ▼3,500 -2.85%)은 17일 후원 중인 프로골퍼 김시우와 안병훈, 이경훈 선수가 임직원 20여명과 함께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지역 아동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물은 전기택배차를 운송했으며 선수들이 직접 물건을 내렸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11월부터 국내 최초로 제주에서 전기택배차를 운영해왔다.

선수들과 임직원 봉사자들은 선물 전달 후 센터 내 도서관에서 ‘책 읽어주는 시간’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김시우 선수는 직접 도서를 선정해 30여 명의 아이들에게 읽어줘 눈길을 끌었다.

이들 선수는 이어 제주도 서귀포시 중문관광로에 위치한 제주 신라호텔로 이동해 ‘THE CJ CUP 출전 한국 선수 우승 기원 행사'에 참석했다.

제주도 출신 프로골퍼인 강성훈 선수도 함께한 이 자리에선 박근태 CJ대한통운 사장,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도민들이 최근 유행하는 노래와 유행어 등을 외치며 선수들을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선수들은 친필 싸인 모자를 전하며 화답했다.

박 사장은 “오늘 다함께 외친 응원 구호가 선수들 가슴 속에 남아 경기 운영의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며 “CJ대한통운 소속 선수들뿐 아니라 모든 한국 선수들이 최고의 역량을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두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시우 선수는 “열화와 같은 성원과 따뜻한 응원에 정말 큰 힘이 됐다”며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여 꼭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한국에서 최초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THE CJ CUP @ NINE BRIDGES'는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제주에 위치한 클럽 나인브릿지에서 열린다. PGA 투어는 전 세계 227개국에 중계하고 30개 언어로 10억가구 이상 시청하는 전 세계적인 스포츠 행사다.

17일 오후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THE CJ CUP@NINE BRIDGES' 대회 한국 선수 우승기원 행사에서 박근태 CJ대한통운 사장(앞줄 왼쪽 세번째)과 원희룡 제주도지사(앞줄 왼쪽 다섯번째), 제주도민, CJ대한통운 임직원들이 힘찬 구호로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다./사진제공=CJ대한통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