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 제58회 입학식 거행

대구과학대학교는 28일 대학본부 5층 아트홀(Arts Hall)에서 제58회 입학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입학식에는 김향자 재단이사장, 박 준 총장, 배광식 북구청장, 김문규 총동창회장, 권장오 대구은행 대구본부장, 최원제 대구북구청소년회관 관장, 박정열 귀금속명장협회 대구지부장을 비롯한 내빈과 신입생, 학부모, 재학생 등 3천여 명이 참석했다.


입학식에 참석한 신입생은 간호학과를 비롯한 21개 학과와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측지정보학과 및 방송뷰티헤어학과, 학점은행제 간호학전공 및 아동학전공 등 1천 6백여 명이다.

이날 행사는 사회자의 개식사를 시작으로 입학허가선언, 입학선서, 장학증수여, 환영사, 치사, 격력사, 교가제창 순서로 진행됐다.

입학선서는 간호학과 배유리 씨가 신입생을 대표해 "학칙을 준수하고 학업 및 실험실습과 현장실습 등을 연마 습득함에 전심전력을 다해 대구과학대학교 학생으로서 명예와 긍지를 가지고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을 선서했다.


입학성적최우수장학인 영송장학은 간호학과 배유리 씨가 수상했으며, 금융부동산과 김동한 씨가 공로장학을 받았다.

이어 대학의 명예를 드높이고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졸업생에게 주어지는 특별상으로 울산대학교병원 여환숙 간호부장(78학번, 간호학과 졸업)이 인재상을 받았다.

여환숙 간호부장은 "수많은 갈림길 속에 남들이 가는 길을 따라가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라며 "대학에서의 생활은 인생여정에 있어 한 순간에 불과하지만 대학에서의 경험은 여러분의 삶을 지탱해주는 추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준 총장은 "대학 재학 중 자신을 다듬고 직업과 관련된 전문성을 높이고, 가치관을 올바르게 형성하길 바란다"며 "끈질긴 열정과 자신감이 함께 한다면, 품고 있는 각오가 실현가능한 능력으로 변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