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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비대위, 새벽부터 文대통령 환송…"역사적 순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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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비대위, 새벽부터 文대통령 환송…"역사적 순간 기대된다"

머니투데이
  • 고석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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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4.2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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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기업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여의도 협회 사무실에 모여 남북정상회담을 지켜보고 있다/사진=고석용 기자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는 27일 협회 사무실에서 함께 남북정상회담을 관람하는 등 기대감을 드러냈다.

비대위는 이날 새벽부터 청와대 앞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응원하고 함께 회담을 지켜봤다. 문 대통령도 환송을 나온 비대위 관계자들과 직접 악수하며 응원에 화답했다.


김서진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 상무는 "이날 새벽 5시 협회 관계자들과 함께 청와대 앞에 모여 문 대통령을 마중나갔다"며 "이른시간이었지만 문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응원하기 위해 모였다"고 말했다.

김 상무는 "문 대통령도 '한반도신경제지도, 개성공단 정상화로부터'라고 적힌 현수막을 든 18명의 협회 관계자들을 보고 활짝 웃으며 악수를 나눴다"며 "대화를 나누지는 않았지만 미소와 악수만으로 메시지라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후 비대위 관계자들은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 개성공단기업협회 사무실에 모여 남북정상회담을 관람했다.


관계자들은 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만남에 크게 환호하며 "김정은이 최초로 남측 땅을 밟는 것 아니냐" "오늘은 모든 시간이 역사적인 순간" "언젠가는 개성공단에서도 남북정상회담을 하지 않겠냐"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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