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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성남 유엔주재 북한대사 귀국길…김정은 9월 뉴욕행 불발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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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성남 유엔주재 북한대사 귀국길…김정은 9월 뉴욕행 불발되나?

머니투데이
  • 뉴욕(미국)=송정렬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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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7.26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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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성남 대사, 임무 마치고 귀국길 올라...김정은 9월 유엔총회 참석 가능성 거론되는 상황서 유엔대사 교체 주목

자성남 주유엔 북한대사. /AFPBBNews=뉴스1
자성남 유엔주재 북한대사가 임무를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 북미정상회담 이후 대화국면에 조성되면서 김정은 국무 위원장의 9월 유엔총회 참석 가능성이 거론되는 상황에서 북한의 유엔 외교 수장의 교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25일(현지시간) 유엔 외교가에 따르면 자 대사는 이날 뉴욕 JFK공항에서 북한 외교관들의 배웅을 받으며 비행기에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중국 베이징을 거쳐 평양으로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유엔 외교가에서는 자 대사의 교체설이 제기돼왔다. 이날 귀국길에 오르면서 교체가 확인됐지만, 교체배경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자 대사는 2014년 3월부터 주유엔 북한대사로 근무해왔다. 앞서 2000~2004년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공사를, 2007~2011년 영국대사를 역임했다.


자 대사는 평소 외국기자들의 질문에도 성실히 답해주려고 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남북, 북미정상회담 이후에는 주유엔 한국대사관 관계자들과도 이전과는 확연히 달리 더욱 친근한 태도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유엔 외교가에서는 자 대사의 후임으로 '김 성'이라는 인물이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대사는 북한이 공식 발표를 하거나 후임대사가 유엔 사무총장에게 신임장을 제출한 이후에나 공식 확인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엔대사는 일반 대사와 달리 아그레망(주재국 동의) 절차가 필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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