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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인종차별철폐위원회, 4년만에 對日 심사 회의 "위안부 쟁점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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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인종차별철폐위원회, 4년만에 對日 심사 회의 "위안부 쟁점 될듯"

머니투데이
  • 김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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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8.1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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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교도 "16~17일 심사 회의 연 뒤 30일 권고 공표"…2014년에 '위안부에 대한 진지한 사과 및 충분한 보상' 권고

정의 기억재단이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을 맞아 14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기림일, 인권과 평화로 소녀를 기억하다' 전시회를 열고 남·북한 위안부 피해 신고자 수에 해당하는 500개의 작은 소녀상을 전시하고 있다.
유엔(UN) 인종차별철폐위원회가 오는 16~17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약 4년 만에 일본에 대한 심사 회의를 연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일본 언론에 따르면 심사 회의는 인종차별철폐위원회 위원과 각국 대표가 일본 정부에 질문하고 일본 측이 이에 답변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교도통신은 "한·일 양국 간 현안인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전회 심사에 이어 이번에도 논의의 초점이 될 전망"이라고 했다. 이 자리엔 한국 정부와 비정부기구(NGO)도 참가할 수 있다.

위원회는 심사 결과를 토대로 이달 30일 일본에 대한 권고를 공표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2014년 8월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실태 인식과 피해자에 대한 사죄 및 보상이 충분치 않다"면서 "위안부에 대한 인권 침해 조사와 책임자 처벌, 위안부에 대한 진지한 사과, 모든 피해자 및 그 가족에 대한 충분한 보상"을 요구했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2015년 이뤄진 한·일 위안부 합의와 관련, 해당 합의로 위안부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우리 정부는 일본이 한·일 위안부 합의에 따라 내놓은 10억 엔을 한국 정부 예산으로 대체하기 위한 예비비를 편성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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