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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AI 포티투마루, 스탠포드 기계독해 대회서 3위

머니투데이
  • 중기협력팀 이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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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8.2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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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러닝 기반 QA(질의응답) 검색 기술 개발사 포티투마루(대표 김동환)가 최근 미국 스탠포드 대학에서 주관하는 기계 독해 경진대회 '스쿼드(SQuAD) 2.0'에서 3위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포티투마루에 따르면 '스쿼드 2.0'는 세계적인 기계 독해 경진대회다. 이곳에서 스타트업이 3위를 기록한 건 처음이다.

'스쿼드'는 컴퓨터가 사람처럼 주어진 문서를 읽고 이해한 후 질문에 대한 정답을 찾아내는 MRC(기계 독해 이해력) 테스트의 하나다. 구글, MS, 페이스북, IBM, 앨런 AI(인공지능)연구소, 카네기 멜론 대학 등 글로벌 IT 기업과 유수의 연구소가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여 연구 중인 분야이다.

대기업이나 연구소에 비해 인력이나 자금이 부족한 스타트업이 세계가 주목하는 대회에서 원천 알고리즘으로 경쟁해 기술력을 인정받은 게 이례적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포티투마루 김동환 대표는 "아마존, 구글 등 선진 IT 기업들도 포티투마루의 독보적인 MRC 상용화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 대회 성과를 계기로 유럽 및 북미 시장에서의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후속 투자 논의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한편 포티투마루는 국내 AI 스타트업으로는 최초로 테크스타즈 프로그램에 선발됐다. 테크스타즈는 우버와 센드그리드를 탄생시킨 액셀러레이터다.


'스쿼드 2.0' 순위/사진제공=포티투마루
'스쿼드 2.0' 순위/사진제공=포티투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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