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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장기 고정금리 채권, 변동성 확대 가능성 ↑-하나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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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장기 고정금리 채권, 변동성 확대 가능성 ↑-하나금투

머니투데이
  • 조한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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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9.14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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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14일 브라질 고정금리채권의 외국인 비중이 높아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혜경 연구원은 "5월 이후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와 신흥국에 대한 불안감 증가로 재정건전성이 취약하고 정치적 불확실성이 높은 국가를 중심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됐다"며 "올 2월 재정적자 이슈로 신용등급까지 하락한 바 있는 브라질 역시 예외는 아니며 10월 대선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브라질 장기 고정금리 채권 투자자 중 외국인 투자자 비중이 높다는 점에 주목했다. 10월 브라질 대선 이슈 이후 금융시장 환경의 변화에 따라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에서다.

그는 "브라질 국채시장 전체로 보면 외국인 비중은 2018년 7월말 기준 12.6%이나 외국인 투자자는 변동금리채권보다는 장기 고정금리채권(NTN-F)에 집중돼 있다"며 "7월 외국인 투자 비중이 전월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외국인 투자 자금 유입이 추세로 나타날지는 신중한 접근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글로벌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더욱 강해 수 있고 브라질 내 정치, 경제 관련 리스크로 외국인 자금 유출된다면 브라질 채권시장 전체보다는 장기 고정금리 채권 부문에서 집중적으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며 "10월 대선이 정치적 안정을 이뤄낼 수 있는 지를 확인하고 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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