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하이텍, '휴드림 냉온수매트' 라돈에 '안전'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이두리 기자

동인하이텍(대표 황도연)이 최근 자사 '휴드림 냉온수매트' 전 제품에 대한 라돈 측정을 실시한 결과 '국내 실내공기질 관리법'의 권고 기준치보다 3.43 pCi/L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라돈 온수매트'가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동인하이텍은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온·오프라인에서 판매 중인 3가지 모델에 대한 라돈 측정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동인하이텍은 무향박스룸 및 라돈검사기(베터라이프 社 제품 '라돈 아이')를 활용해 측정을 진행했다. 휴드림 냉온수매트의 라돈 수치는 0.57pCi/L로 나왔다. 업체 측에 따르면 이는 '국내 실내공기질 관리법'의 라돈 권고 기준인 4pCi/L(148Bq/m3)보다 3.43 pCi/L 낮은 수치다. 동인하이텍 관계자는 "이번 측정을 통해 휴드림 냉온수매트 전 제품은 라돈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명됐다"고 했다.

또한 동인하이텍은 고객에게 신뢰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라돈 전문 검사기관에 검사를 의뢰했다. 라돈 측정 성적서가 나오면 고객과 공유할 계획이다. 업체 관계자는 "현재 검사 기관에 라돈 측정 의뢰 건이 많은 상태"라며 "이 때문에 당장 라돈 성적서를 제시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다"고 했다. 이어 "검사 결과가 나오려면 30일 이상 소요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동인하이텍 측에 따르면 회사는 매트 및 컨트롤기를 포함한 부품 전 영역에서 인체에 영향을 주지 않는 부품을 사용 중이다. 업체 관계자는 "콘트롤기에 들어가는 부품은 80여개"라며 "매년 글로벌 인증기관인 SGS에 전 부품에 대한 검사를 의뢰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통해 유해물질 사용제한(RoHS) 기준인 6대 환경유해물질에 대해 유해성이 없다는 인증서도 보유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