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코피아' 개도국에 희망을 심다

머니투데이

세종=정혁수 기자

-농업기술협력 KOPIA 성과 공유 및 발전방안 논의
-박완주 의원 "전 세계 빈곤과 기아문제 해결 기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박완주의원과 농촌진흥청, 머니투데이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농업기술 ODA 10년의 조명과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국회세미나'가 오는 29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마련된다./사진=농촌진흥청

아시아·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에 '희망'으로 자리한 대한민국 해외농업기술 ODA 의 10년 성과와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행사가 마련된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소속 박완주의원(더불어민주당 천안을), 농촌진흥청, 머니투데이는 오는 29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농업기술 ODA 10년의 조명과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국회 세미나'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이점식 농촌진흥청 국외농업기술과장의 '한국 농업기술 ODA 10년의 성과와 발전방안' △김충회 전 KOPIA 케냐센터 소장의 'KOPIA 케냐 사업의 주요 성과와 제언' △홍은표 상명대학교 교수의 '농업기술 ODA 사업의 성과중심관리' 등 주제 발표가 예정돼 있다.

종합토론에는 오세익 박사(전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를 좌장으로 △김태종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김성훈 충남대학교 교수 △이경아 외교부개발협력국 심의관 △주성돈 경운대학교 교수 △이지원 농촌진흥청 기술협력국장 △정혁수 머니투데이 부장이 참가한다.

이번 세미나는 OECD 개발원조위원회 가입 이후 농진청에서 추진한 농업기술 ODA사업성과를 중심으로 관련기관·단체, 현장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한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완주 의원은 "한국전쟁으로인해 폐허가 된 우리나라가 고도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당시 국제사회의 원조가 큰 힘이 됐다"며 "이제는 수여국에서 공여국으로 발전해 개도국의 빈곤과 기아 퇴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대한민국 농업기술 해외공적원조(ODA)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모두의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