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해외순방에 '스타트업 사절단' 첫 등장

머니투데이

박소연 기자

지난해 10월16일 오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코리아스타트업포럼 2주년 기념 오픈 포럼에서 김봉진 의장이 코리아스타트업포럼 2주년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스타트업 경제사절단이 대통령 해외 순방에 처음으로 동행한다. 9일 대한상공회의소와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문재인 대통령 핀란드 순방 경제사절단을 발표했다.

이번 경제사절단엔 김봉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을 비롯해 이수진 야놀자 대표, 안성우 직방 대표, 박재욱 VCNC 대표, 서경미 링크샵스 대표, 황승익 한국NFC 대표, 손보미 콰라소프트 대표, 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 등 총 118개사 대표가 포함됐다.

기업 규모별로 △스타트업 53개사 △벤처캐피탈·액셀러레이터 25개사 △대중소기업 13개사 △기관·단체 11개사 등으로 구성됐다. 스타트업 중심으로 사절단이 꾸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타트업을 대표하는 민간단체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전체 대중소기업을 대표하는 대한상공회의소가 협력해 핀란드 진출 가능성이 높은 5G(5세대 이동통신), 자율운행 선박, 바이오, AI(인공지능), 친환경ICT(정보통신기술), 헬스케어 등의 스타트업을 심사위원회를 통해 최종 선발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스타트업 강국 핀란드에서 양국의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탈(VC), 액셀러레이터 등 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자가 참가해 혁신 주체간 개방형 혁신 성장모델을 모색하는 기회를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절단은 11일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알토ES, 대한상의, 핀란드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한-핀 스타트업 서밋'에 참석한다. 이외에도 10일부터 2박 3일간 펼쳐지는 해커톤, 스타트업 쇼케이스 등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文대통령 해외순방에 '스타트업 사절단' 첫 등장

핀란드 방문에 스타트업 53개사·VC-액셀러레이터 25개사·대중소기업 13개사·기관 11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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