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상한제에 숨죽인 시장… 전국 1764가구 분양

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이번주 아파트 청약 시장이 한산하다. 지난달 넷째 주 1만 가구 넘게 분양됐지만 이번 주엔 공급 물량이 대폭 줄었다. 12일 민간 택지 분양가 상한제 확대 적용안 발표와 휴가철, 광복절 등이 겹친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1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8월 셋째주 전국에서 1764가구가 분양된다.

경기 광주시 장지동 ‘광주역태전경남아너스빌’, 전남 광양시 성황동 ‘광양푸르지오더퍼스트’ 2곳이 청약접수에 들어간다.

오는 13일 SM경남기업이 광주역태전경남아너스빌 1순위 청약을 받는다. 경기도 광주시 태전2지구 A1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63~73㎡(이하 전용면적) 624가구 규모다. 단지에서 광남초, 태전고 등을 도보 10분내로 통학할 수 있다. 주변 성남-장호원간 도로를 통해 판교, 위례를 20분대로 도달할 수 있다. 현재 추진 중인 성남~광주 삼동간 위례신사선 연장사업이 개통되면 강남 접근성이 더욱 용이해질 전망이다.

14일에는 대우건설 (3,875원 ▼85 -2.15%)이 전남 광양시 성황동 성황도이지구 L3블록에 짓는 광양 푸르지오 더 퍼스트 1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이 단지는 전용 59~84㎡ 1140가구 규모다. 동광양IC와 5분 거리이며 남해고속도로로 순천, 사천 등 인근 도시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 500m 내에 성황초, 골약중이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구봉산, 성황근린공원(조성 예정)이 가깝다.

이번 주 견본주택은 4곳에서 문을 연다. △경기 과천시 중앙동 ‘힐스테이트과천중앙(오피스텔)’ △경기 광주시 오포읍 ‘오포더샵센트럴포레’ △ 전남 순천시 서면 '순천모아엘가리버파크' △강원 철원군 갈말읍 '철원석미모닝파크3차(민간임대)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