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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3일째 최고가 행진 "2년내 80% 더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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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3일째 최고가 행진 "2년내 80% 더 오른다"

머니투데이
  • 이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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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29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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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28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 본점에서 직원이 골드바를 들어보이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1시49분 기준 금 현물의 1g 가격은 전날 대비 4.18%(3240원) 오른 8만700원을 기록 중이다. 2020.07.28./사진=뉴시스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이 사흘째 사상최고가 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금값이 온스당 3500달러(약 419만원)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배리 다우스(Barry Dawes) 마틴플레이스증권 상무이사는 28일(현지시간) CNBC에 "금값이 2년 내 온스당 3500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는 현재 가격 대비 80% 추가 상승한다는 의미다.


그러면서 "금 가격이 (2011년 9월 기록한 역대 최고치였던) 1923달러를 얼마나 빨리 넘어섰는지 주목해야 한다"며 "금은 매우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다우스 상무이사는 많은 금이 이미 아시아와 중동 국가에 흘러갔다고 밝히며, "서양 국가가 자신의 위상을 높이는 마지막 방법은 금값을 올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BNP파리바자산운용의 가스 브레그맨(Garth Bregman)도 "단기적으로 금의 상승세를 멈출 기폭제가 보이지 않는다"면서 "금값을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린 요인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한편 28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 따르면 8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0.7% 오른 온스당 1944.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연속으로 종가 기준 사상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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