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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총리 "최저임금 9160원, 노·사 대승적으로 수용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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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총리 "최저임금 9160원, 노·사 대승적으로 수용해달라"

머니투데이
  • 유효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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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7.1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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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가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김부겸 국무총리가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김부겸 국무총리가 13일 "대승적 차원에서 최저임금위원회의 결정을 수용해 주실 것을 노·사 양측에게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어젯밤(12일)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도 최저임금안을 의결해 올해(8720원)보다 5.05% 오른 9160원으로 결정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지난해(1.5%) 보다 인상률이 상승했다"며 "최저임금위원회에서 고용과 경제 상황, 근로자의 생활 안정, 현장 수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고심 끝에 어려운 결정을 내려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노·사 모두 아쉬움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코로나19(COVID-19)로 매우 어려운 위기 상황"이라며 "이번 4차 대유행은 회복세를 보이던 우리 경제에 자칫 큰 충격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지금 우리에게는 갈등으로 허비할 시간과 여력이 없다"며 "만족스럽지 않더라도 공존과 상생을 위해 서로가 한 발씩 양보하는 미덕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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