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플랜잇, '엔젤플랜잇'으로 전북 고산초에 커피머신·제빙기 지원

머니투데이

박새롬 기자

고산초등학교의 이미숙 교장(사진 오른쪽)과 행정실장 황지숙 교사가 플랜잇코리아로부터 커피머신과 제빙기를 지원받고 기념 촬영 중이다/사진제공=플랜잇코리아

영국 아이디어 주방가전 업체 플랜잇코리아(대표 엄태훈)는 자사가 추진하는 '엔젤플랜잇' 프로젝트에 따라 전라북도 완주군 고산면 소재 고산초등학교에 신제품 제빙기 '프로즌'과 프리미엄 에스프레소 커피머신 '디 아트'를 증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엔젤플랜잇'은 플랜잇코리아가 사회 공헌을 위해 추진 중인 프로젝트다. 업체 측은 "말 그대로 다양한 기기의 무상 기증과 무료 교육 등을 통해 플랜잇의 제품과 재능을 기부하는 '천사와 같은 플랜잇'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처음엔 코로나로 수고하는 의료진을 위해 커피머신 등을 지원했지만, 요양원 및 노인보호시설에 이어 학교를 대상으로도 범위를 넓히고 있다. 제품 증정뿐 아니라 바리스타 교육도 실시한다.

이번 고산초등학교는 지난해 인천 계산여고에 이은 것으로, 학교 대상 '엔젤플랜잇'으로는 두 번째다. 플랜잇코리아 측은 "코로나를 겪으며 아이들의 교육과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교사들을 응원하고 특히 서울·수도권보다 다소 열악한 지방의 교육 환경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전북 완주군에 있는 학교와 인연을 맺었다"면서 "뜨거운 여름 교사들이 시원한 아메리카노를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도록 프리미엄 커피머신과 제빙기를 증정했다"고 말했다.

플랜잇코리아는 '엔젤플랜잇' 외에도 '카페플랜잇'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2019년부터 이어온 것으로, 사연을 접수받아 월 2회씩 커피머신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그동안 소방서·경찰서 등 공공기관과 소상공인, 장애인단체 등에 플랜잇 제품을 증정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