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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서 흉기난동" 강원대 '발칵'…살인예고 재학생, 진짜 현장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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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서 흉기난동" 강원대 '발칵'…살인예고 재학생, 진짜 현장에 있었다

머니투데이
  • 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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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9.24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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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화=임종철 디자인 기자
/삽화=임종철 디자인 기자
강원대학교 춘천캠퍼스 축제장에서 흉기를 휘두르겠다고 예고한 20대 재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뉴스1에 따르면 춘천경찰서는 협박과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강원대 재학생인 2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후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오늘 육주(60주년 기념관) 옆 주점에 칼부림 예고합니다"라며 "오후 8~9시 사이에 흉기 두자루, 둔기 한자루, 곡괭이 하나 들고갑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날 오후 9시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됐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6시50분쯤 신고를 받고 춘천경찰서 형사과와 기동순찰대, 특공대 등 경찰력을 강원대 축제장 일대에 배치했다.

아울러 경찰은 SNS 계정을 조회해 작성자 신원 확인에 주력했다. 경찰은 A씨가 축제 현장에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이날 저녁 8시쯤 A씨를 체포했다.


당시 A씨는 SNS에 예고했던 흉기를 실제 소지하고 있지는 않았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글 작성 동기 등 사건 경위를 구체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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