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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에 뭔 짓을…" 탱탱한 육질 정체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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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에 뭔 짓을…" 탱탱한 육질 정체 '경악'

머니투데이
  • 이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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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2.1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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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젤라틴 새우' 등장 충격

ⓒ웟츠온티안진닷컴
중국에서 몸집을 부풀리기 위에 새우에 젤라틴을 넣어 판매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중국 국영 라디오방송 '양광신원'에 따르면 텐진의 몇몇 상점에서 판매한 생새우의 몸속에서 젤라틴으로 보이는 투명 물질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젤라틴은 소나 돼지가죽, 뼈에서 추출한 단백질의 일종으로 젤리나 푸딩 등 많은 가공 식품의 원료로 사용된다.

중국의 젤라틴 새우는 그동안 유통업자들 사이에서는 공공연히 입소문 나 있었으나 한 주부의 고발로 알려지게 됐다. 주부 장모씨는 "새우가 깨끗하고 큰 데다 만져 보니 육질도 탱탱하고 좋아 보였다"며 "집에서 손질하니 껍질이 쉽게 벗겨졌고, 그 안에서는 반투명한 젤리 같은 것이 나왔는데 꼭 풀 같았다"고 설명했다.

'젤라틴 새우'는 유통 과정에서 이물질을 주입해 대부분의 수산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방법은 새우의 무게를 20~30% 늘리는 데다 해동한 냉동 새우를 생새우처럼 통통해 보이도록 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상인도 새우에 젤라틴을 넣은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나라에서 허용하는 식용 젤라틴을 주입했기 때문에 인체에도 무해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새우에 대한 유해성이 검증되지 않았기에 구입 시 주의를 요구한다"고 전했다.

한편 상하이 식품안전사업국의 구 젠후아 부국장은 "식품첨가물은 필요한데만 써야 하며 새우에 젤라틴을 주입할 필요는 전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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