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시스, 월 거래액 첫 2천억 돌파

전자지불(PG) 전문업체 이니시스 (9,510원 ▲90 +0.96%)(대표 전수용 www.inicis.com)는 지난 7월 월간 대표거래금액이 PG업계 처음으로 2000억원을 넘어섰다고 1일 밝혔다.

대표거래금액이란 쇼핑몰이 PG사의 시스템을 이용해 승인과 매입, 정산 등 원스톱 서비스를 받는 가맹점 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통해 일어나는 거래금액을 의미한다. 전자지불 업계에서 시장 점유율을 평가하는 일반적인 수치로 통한다.


이니시스는 올해 상반기 적극적인 영업과 고객서비스 확충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월간 대표거래금액이 2070억원을 기록, 업계 최초 2,000억원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특히 상반기 교보생명보험주식회사와 한국미스터피자, 기탄교육, 성주디앤디 등 대형 가맹점을 신규로 영업(아웃바운드)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월간 거래액이 50% 이상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또, 시스템 기술력 및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인바운드 영업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라고 강조했다.

이니시스에 따르면 기존 가맹점 중에는 특히 SK커뮤니케이션즈와 오버추어 등이 영업활황과 신규 지불수단 추가 등에 힘입어 성장했다. 노랑풍선과 클럽메드 등 여행과 교육업종 가맹점들이 계절적 성수기의 영향으로 확대된 것도 대표거래금액 증가의 요인으로 꼽혔다.


이니시스는 지난 2005년 연간 대표거래금액이 1조2000억원, 2006년 1조7000억원을 기록하며 매년 40% 이상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상승 추세를 기반으로 올해 연간 대표거래액이 목표인 2조3천00억원을 넘어 2조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니시스는 업계 최초 2000억원 돌파 기념, '2천억원 돌파 시점 맞추기'와 'D-데이 호프데이' 이벤트를 실시하고 이니시스 임직원 모두가 단합하고 자축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