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 상반기 영업이익 6972억(상보)

LG카드가 2004년 4/4분기부터 올해 2/4분기까지 11분기 연속 매 분기 2000~3000억원대의 순이익을 기록하는 빼어난 실적을 보이고 있다.

LG카드(대표이사 : 이종호, www.lgcard.com)는 올해 상반기에 영업수익 1조4011억원, 영업이익 6972억원, 당기순이익 1조2007억원의 실적을 거뒀다고 2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이 영업이익을 초과하는 것은 1분기에 발생한 법인세 수익이 지속된데 기인한 것으로 이는 법인세 절감 효과가 확실할 경우 발생 시점에 반영토록 한 기업회계 기준에 따른 것이다.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와 대비해 각각 0.5%, 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우량회원 위주의 영업과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로 자산건전성도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상자산은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6.3% 증가한 10조8673억원을 기록했고 리스크자산이 33.4%나 감소한 1조956억원을 기록함에 따라 대환 포함 연체율도 1.46%p 개선된 4.53%로 낮아져 지난 4월 4%대에 진입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한편 11분기 연속 대규모 이익 시현으로 자기자본이 전년 동기 대비 72.0%나 증가한 4조2290억원을 기록함에 따라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조정자기자본 비율도 업계 최고 수준인 38.96%를 기록했다.

여기에 지난해 1분기에 1000만명을 넘어 업계 최고를 기록하고 있는 회원수도 꾸준히 증가해 1076만명을 기록한 점도 향후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LG 카드 관계자는 “최근 치열한 시장상황에서도 변함없는 실적을 달성하여 LG카드의 저력을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 신한금융그룹과의 시너지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면 더 좋은 실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