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VIP
통합검색

현대그룹, 지주회사 규제 받나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텔레그램
  • 문자

현대그룹, 지주회사 규제 받나

머니투데이
  • 김은령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텔레그램
  • 문자
  • 2007.09.17 09:31
  • 글자크기조절
현대그룹의 모회사 격인 현대엘리베이 (42,350원 ▼1,100 -2.53%)터의 지주회사 지정 여부가 이번주 결정된다.

현대엘리베이터가 법상 지주회사로 지정될 경우 현대그룹은 일반지주회사 체제로 취급돼 금융사인 현대증권을 계열 분리해야 하는 등의 의무를 안게 된다.


이 경우 현대상선 (17,630원 ▲320 +1.85%)-현대증권 (7,370원 ▲10 +0.1%)-현대엘리베이터-현대상선으로 이어지는 순환출자 고리가 끊어짐에 따라 경영권 위협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공정거래위원회 관계자는 16일 "현대엘리베이터 지주회사 지정 여부를 이번주 내 결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행 공정거래법상 자회사 주식가액이 자산총액의 50% 이상이면 회사측 의사와 관계없이 지주회사로 지정된다. 이 경우 해당 회사는 2년내 자회사 지분을 40% 이상(상장사는 20% 이상) 확보하고, 금융계열사를 계열 분리하는 등의 작업을 통해 지주회사 요건을 갖춰야 하는 규제를 받게 된다.


현대엘리베이터의 경우 자회사 주식가액이 자산총액의 50%에 미치지 않아 표면상으로는 지주회사 지정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다. 그러나 넥스젠캐피탈과 맺은 주식 맞교환(스왑) 계약이 변수다. 넥스젠캐피털은 이 계약에 따라 현대상선 지분 3.9%를 보유하고 있다.

공정위가 이 지분을 사실상의 현대엘리베이터 보유 지분으로 해석할 경우 현대엘리베이터의 자회사 지분가액은 54%로 높아져 지주회사 요건에 해당하게 된다.

지난 6월말 현재 현대엘리베이터는 현대상선 지분을 17.6% 갖고 있고, 현대상선은 현대증권의 지분 20.0%를 보유 중이다. 또 현대증권은 현대엘리베이터의 지분 5.0%를 보유하며 환상형 순환출자의 고리를 이루고 있다.

관련기사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노후 위해 부동산? 저라면 '여기' 투자"…은퇴 전문가의 조언
네이버 메인에서 머니투데이 구독 다음 언론사 홈에서 머니투데이 구독

실시간 급상승

9.9

베스트클릭

MT리포트

밸류업의 출발, 자본시장 내부통제(上) "사고 덮고 넘어가자" 이런 일 막는다?…금투업계 '늑장보고' 칼 빼나

이슈패키지

PADO
PADO
미국, 기준금리 0.5%p '빅컷'
미국, 기준금리 0.5%p '빅컷'
딥페이크 성범죄
딥페이크 성범죄

오늘의 꿀팁

  • 뉴스 속 오늘
  • 더영상
  • 날씨는?
  • 헬스투데이

많이 본 뉴스

오피니언

유니콘팩토리 KAIP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공식 SNS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