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TV-TV헤어, 미용교육 CUG서비스 제휴

머니투데이

임지수 기자

KT (41,800원 ▲100 +0.24%)는 미용교육방송국 TV헤어와 메가TV를 이용해 미용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TV헤어' CUG(폐쇄이용자그룹)서비스에 관한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CUG 서비스는 IPTV의 쌍방향적 특성을 반영한 독립된 사설 채널을 말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기업 및 단체는 큰 비용투자 없이 자체제작 컨텐츠를 IPTV 전용채널로 제공할 수 있다.

TV헤어는 전국의 미용업계 종사자에게 미용교육 컨텐츠, 미용 관련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미용교육방송국으로, 2000년에 설립된 후 현재 인터넷방송(www.tvhair.net)을 통해 10만여 명의 회원에게 미용교육 콘텐츠를 서비스하고 있다.

TV헤어 서비스는 메가TV에서 상용화된 CUG서비스의 두 번째 사례로 메가TV는 지난 9월 기독교 포털인 갓피아닷컴(www.godpia.com)과 손잡고 동영상 예배, 찬양 등이 가능한 교인전용 CUG서비스 ‘갓피아IPTV’를 상용화한 바 있다.

메가TV는 TV헤어 CUG서비스를 ‘신규강의’,‘미용소식과 신상품 정보’,‘스타일관’,‘아카데미과정’,‘두피 클리닉’등 주제별 카테고리로 제공해 회원들이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또 향후에는 전자 카탈로그를 제공해 회원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상품이 있을 경우 이미지를 선택하면 해당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쌍방향의 T-커머스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KT 미디어본부 김철우 서비스개발TF팀장은 “연내에 고객들이 생활 속에서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육, 금융, 예술공연, 프랜차이즈, 커머스 등 다양한 CUG 서비스를 분야별로 확대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메가TV의 TV헤어 CUG서비스는 오는 11월 중 개시 예정으로 요금은 월 1만원이며 CUG서비스 시작 전까지는 별도 요금 없이 VOD로 서비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