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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호 "김경준 17일 오전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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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호 "김경준 17일 오전 귀국"

머니투데이
  • 오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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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11.0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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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 귀국시 특별상황실 설치

한나라당 이방호 사무총장은 9일 "BBK 전 대표인 김경준씨의 귀국이 17일 아침으로 예정돼 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이같은 사실을 전하고 "(여권이)정상적 선거를 통해서는 도저히 이길 수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김씨를 끌여들여 정치공학적 측면에서 국민을 호도해 선거에 이기겠다는 계산"이라며 정치공작설을 거듭 주장했다.


이 사무총장은 "지난 선거에선 검찰이 김대업이 가져 온 가짜 녹음기를 한 달 동안 우려먹으면서 사건을 호도하고 우리 후보를 흠집냈다"면서 "이번에서 그런 기대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한다"고 했다.

이 사무총장은 그러면서 "법률적 측면에서는 충분히 대응할 만반의 준비가 돼 있다"면서 "한편으로는 검찰의 정치공작적 태도가 있다면 민란이 일어날 수준의 강력한 대응을 해서 국민과 함께 저항할 준비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사무총장은 "김씨의 입국과 함께 특별상황실을 설치해 매시간 당이 대응을 하려고 한다"며 "국민들과 많은 당원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모든 전력을 다해 싸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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