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 대구매천 국민임대 1937가구 공급

대한주택공사는 대구 매천지구에 들어서는 국민임대아파트 1937가구를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업지는 39만9000㎡(12만여평)의 면적에 3300여가구를 공급하는 택지지구로, 대구 도심으로부터 서북측 약 6㎞ 지점에 위치해 있다. 경부·중앙·88·구마·대구-포항간 고속도로 등의 교통망과 금호JC, 칠곡IC, 북대구IC 등이 가깝다.

지구내 초·중·고교가 각각 1개씩 신설될 예정이다. 동사무소·파출소·우체국 등의 공공청사와 상업시설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갖춰진다.


이번 공급에선 총 물량 중 대구 연경지구 사업에 따른 철거민 임시이주용 193가구를 제외한 1744가구에 대해 입주자를 모집한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모집가구수는 △39㎡(11평) 492가구 △46㎡(13평) 491가구 △51㎡15평) 471가구 △59㎡(17평) 483가구 등이다.

임대보증금과 월 임대료는 △39㎡ 1450만원, 10만원 △46㎡ 2020만원, 13만7000원 △51㎡ 2370만원, 16만2000원 △59㎡ 2900만원, 20만원 등으로, 입주는 2008년 10월 예정이다.

신청은 가구당 월평균 소득 241만370원(4인 이상 세대 263만6380원) 이하로, 토지 5000만원(개별공시지가 기준) 이하, 자동차 2200만원(현재가치 기준) 이하의 요건을 충족하는 무주택세대주이면 가능하다.


전용 50㎡(15평) 미만은 가구 월평균소득이 172만1690원(4인 이상 188만3130원) 이하 수요자에 우선공급된다. 대구시 북구 거주자가 1순위이며 대구시와 칠곡군 거주자가 2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전용 50㎡ 이상 주택은 청약저축 24회 이상 납입자가 1순위, 6회 이상 2순위이다. 1, 2순위 이외의 국민임대주택 입주자격을 충족하는 경우 3순위로 신청할 수 있다. 동일 순위내 경쟁시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대구 북구 거주자에 우선 공급된다.

청약은 오는 28일부터 대구시 북구 동아백화점 인근 국민은행 관음동 지점(회의실 5층)에서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12일이며, 계약체결은 같은 달 26~28일까지 사흘간이다. 문의 : 1588-9082(주공 대구경북지역본부 053-603-2600/2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