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VIP
통합검색

골드만 "2007년 서브프라임 부실에 베팅"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텔레그램
  • 문자

골드만 "2007년 서브프라임 부실에 베팅"

머니투데이
  • 박성희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텔레그램
  • 문자
  • 2008.01.15 08:26
  • 글자크기조절
세계 최대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2007년 대부분 기간동안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에 베팅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사라 스미스 골드만삭스 최고회계책임자(CAO)는 지난해 10월 30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보낸 서한에서 "2007년 대부분의 기간 우리는 파생상품을 이용해 서브프라임에 대해 순매도 포지션을 유지해 모기지 가치 하락으로 수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골드만은 지난해 3분기 실적 발표 당시 모기지 시장에 대해 숏 포지션을 취했다고만 말했었다.

서한에 따르면 2005년과 2006년, 그리고 2007년 1~3분기 모기지 관련 투자는 골드만 순매출의 3% 이하를 차지했으며 이 가운데 절반 가량이 서브프라임과 관련됐다. 또 대차대조표 상에서 모든 서브프라임 모기지 상품은 전체 자산의 2%에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골드만은 서브프라임 시장에서 리스크를 헤지하기 위해 모기지 채무불이행 위험을 반영하는 ABX 지수와 크레딧 디폴트 스왑을 이용해 숏 포지션을 취했다고 덧붙였다.


이 서한은 지난해 9월 20일 SEC가 골드만측에 서브프라임 모기지 대출과 관련, 추가 정보를 요구한 것에 대한 골드만측의 답변으로 14일 공개됐다.

골드만은 모간스탠리와 베어스턴스 등 월가 경쟁 은행들이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분기 손실 및 연간 순익 감소의 타격을 입은 데 반해 2007 회계연도 116억달러의 사상 최고 순익을 내는 데 성공했다.

한편 이날 골드만은 지난 2007년 3월 서브프라임 모기지업체인 센더러 펀딩(Senderra Funding)을 140억달러에 매입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노후 위해 부동산? 저라면 '여기' 투자"…은퇴 전문가의 조언
네이버 메인에서 머니투데이 구독 다음 언론사 홈에서 머니투데이 구독

실시간 급상승

9.9

베스트클릭

MT리포트

밸류업의 출발, 자본시장 내부통제(上) "사고 덮고 넘어가자" 이런 일 막는다?…금투업계 '늑장보고' 칼 빼나

이슈패키지

PADO
PADO
미국, 기준금리 0.5%p '빅컷'
미국, 기준금리 0.5%p '빅컷'
딥페이크 성범죄
딥페이크 성범죄

오늘의 꿀팁

  • 뉴스 속 오늘
  • 더영상
  • 날씨는?
  • 헬스투데이

많이 본 뉴스

오피니언

유니콘팩토리 KAIP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공식 SNS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