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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자외화예금 사상 최고

머니투데이
  • 임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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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01.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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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말 잔액 212.5억弗..2006년대비 9.0%증가

거주자외화예금이 관련통계 작성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17일 내놓은 '2007년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212억5000만달러로 2006년말(194억9000만달러)보다 9.0%(17억6000만달러)가 증가했다.


이는 지난 95년 관련통계가 작성된 이후 최고치다.

연중 수입대금 결제 및 원화 환전을 위한 예금인출이 있었지만 수출대금이 꾸준히 유입되면서 외화예금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통화별로는 미달러화 예금이 171억3000만달러로 2006년말보다 14억5000만달러가 늘었고 유로화예금이 14억3000만달러로 5억1000만달러가 증가했다. 유로화예금 비중은 6.7%로 2006년에 비해 2.0%포인트가 상승했다.


반면 엔화예금은 23억7000만달러로 1억6000만달러가 감소했다.

보유주체별로는 기업예금이 180억9000만달러로 2006년에 비해 21억8000만달러가 증가했고 개인예금은 31억6000만달러로 4억2000만달러가 줄었다.

이에따라 기업예금 비중은 85.1%로 2006년에 비해 3.5%포인트가 상승했다.

정기외화예금의 비중이 57.6%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보통외화예금 비중도 38.2%를 기록, 두 예금이 전체 외화예금의 95.8%를 차지했다.

신규 정기외화예금중 91.0%는 7일 이하 만기 예금이 차지했다.

1000만달러 이상의 거액예금 비중이 94억9000만달러로 전체 예금의 44.7%를 차지했고 10만~100만달러 미만 예금이 38억6000만달러로 18.1%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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