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자동차매매조합연합회와 제휴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현대캐피탈은 국내 최대 중고차 연합회인 전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이하 전국연합회)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해 10월 시작한 ‘오토인사이드(Auto Inside)’를 국내 최고 중고차 사이트로 키워 나가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오토인사이드는 딜러들의 중고차 판매를 지원하고 고객들이 차량조회와 금융서비스를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한 중고차 사이트. 현재 중고차 쇼핑몰 중 순방문자수(UV) 기준으로 보배드림, SK엔카에 이어 3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최근 온라인 중고차 시장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허위·미끼 매물 차단을 위한 안전장치들을 도입해 신뢰성을 크게 높인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현대캐피탈과의 제휴로 중고차 판매를 원하는 전국연합회 소속 회원들은 오토인사이드의 무료 매물 등록 서비스를 활용해 온라인 광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양측은 오토인사이드 이용실적이 우수한 딜러를 현대캐피탈 온라인 차량공매에 참여할 수 있게 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계획이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오토인사이드를 통해 딜러들이 등록비 무료로 많은 매물을 올리도록 하고, 고객들이 믿을 수 있는 중고차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제휴로 오토인사이드가 중고차 금융을 전문으로 제공하는 국내 최고의 중고차 사이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17일 오전 국내 최대 중고차 연합회인 전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와 함께 자사의 ‘오토인사이드(Auto Inside)’ 국내 최고의 중고차 사이트로 키워 나가기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신현석 현대캐피탈 부사장(사진 왼쪽)과 신동재 전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회장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