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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장 회사는 지주사 투자의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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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장 회사는 지주사 투자의 포인트"

머니투데이
  • 홍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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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02.20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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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證

우리투자증권은 20일 CJ투자증권 LG CNS 등 지주회사의 비상장 자회사와 LG이노텍 STX중공업 등 손자회사의 상장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들 기업에 주목할 것을 권했다.

이 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요 지주회사들의 비상장 자회사들 및 상장여부에 대한 주식시장의 관심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비상장 기업들의 실적호전에 따라 이익 기여도가 높아진 데다 상장시 현금 유입 가능성이 지주회사의 주가 재평가로 이어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지난해 상장을 위한 외부감사인 지정 신청이 이뤄지지 않아 올해 상장이 추진되는 비상장 자회사는 적겠지만 LG이노텍 STX엔파고 STX중공업 등 지주사 손자회사들은 활발한 상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CJ투자증권 CJ푸드빌 LG CNS GS리테일 SK해운 등은 내년 이후 상장이 추진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 기업의 상장 추진시 비상장회사의 가치가 부각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지주회사 입장에서는 상장시 일부 지분을 매각할 경우 현금을 확보할 수 있고 비상장사는 인지도 강화 뿐 아니라 신주를 발행할 경우 투자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상장이 이뤄지지 않더라도 수익성이 우수한 비상장회사는 지주회사 투자의 중요한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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