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VIP
통합검색

푸틴 총리-메드베데프 대통령 양두체제 공식 출범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텔레그램
  • 문자

푸틴 총리-메드베데프 대통령 양두체제 공식 출범

머니투데이
  • 엄성원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텔레그램
  • 문자
  • 2008.05.08 19:32
  • 글자크기조절
- 러 하원, 총리 인준안 가결
- '王총리, 심복 대통령'의 기형적 양두체제
- 메드베데프 홀로서기 가능성에 관심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블라디미르 푸틴 총리 체제가 공식 출범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8일 러시아 국가두마(하원)은 예상대로 압도적인 지지(찬성 392 대 반대 56) 속에 푸틴 총리 인준안을 통과시켰다.

푸틴이 이끄는 통합러시아당이 전체 의석의 3분의 2를 장악하고 있는 데 따라 이번 인준안 표결은 사실상 요식 행위에 불과했다.

푸틴이 예정대로 이날 총리에 정식 취임하게 되면 앞서 7일 취임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과 푸틴 총리의 양두체제가 공식 출범하게 된다.


푸틴은 총리 취임 이후 대통령 재임 시절과 마찬가지의 막강한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에서는 수렴청정이니 왕(王)총리니 하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푸틴은 7일 메드베데프 대통령 취임식 때도 축하 연설 도중 러시아는 이미 선택한 길로 가야 한다며 후임자인 메드베데프 대통령이 자신의 이전 정책을 따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의 독자노선 추구 가능성은 아직 미지수이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이 사회-경제 개혁을 강조하고 있지만 푸틴의 이전 정책을 거스르지 않는 범위 내에서의 제한적인 개혁이 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대통령 출신의 총리와 전 대통령 심복 출신의 대통령으로 이뤄진, 전례없는 기형적 양두체제의 성공 여부는 총리와 대통령간의 권한 조정과 메드베데프 대통령의 홀로서기 가능성에 달려 있다.

관련기사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노후 위해 부동산? 저라면 '여기' 투자"…은퇴 전문가의 조언
네이버 메인에서 머니투데이 구독 다음 언론사 홈에서 머니투데이 구독

실시간 급상승

9.9

베스트클릭

MT리포트

밸류업의 출발, 자본시장 내부통제(上) "사고 덮고 넘어가자" 이런 일 막는다?…금투업계 '늑장보고' 칼 빼나

이슈패키지

PADO
PADO
미국, 기준금리 0.5%p '빅컷'
미국, 기준금리 0.5%p '빅컷'
딥페이크 성범죄
딥페이크 성범죄

오늘의 꿀팁

  • 뉴스 속 오늘
  • 더영상
  • 날씨는?
  • 헬스투데이

많이 본 뉴스

오피니언

유니콘팩토리 KAIP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공식 SNS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