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순매수 우리證, 콜ELW로 공략

머니투데이

박영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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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은 13일 우리투자증권 (13,060원 ▲120 +0.93%)과 고려아연 (530,000원 ▼2,000 -0.38%)을 이번주(5월13일~5월16일) ELW(주식워런트증권)의 유망 기초자산으로 제시했다.

한국증권은 이날 우리투자증권에 대해 "5일 10일 20일 60일 이동평균선이 정배열로 전환된 상태고 외국인들이 9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며 단기전망을 긍정적으로 내놨다.

지난 9일자 투자보고서에서는 "2008년 실적기준으로 PBR(주가순자산배율) 1.3배, PER(주가순이익배율) 12.3배로 타 증권사에 비해 저평가상태"라며 "최근 '안도랠리'가 8부 능선을 통과한 시점에서 증권업종중에서 하방경직성이 가장 높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분석아래 한국증권은 우리투자증권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8148콜ELW를 이번주 투자유망종목으로 제시했다.

8148콜ELW는 행사가 2만6000원으로 지난주말 종가 2만2850원에 비해 12% 외가격상태다. 전환비율은 0.2이며 델타 53%, 레버리지 3.1배, 최종거래일은 11월13일이다.

한국증권은 고려아연에 대해서도 "지난 8일 기관의 대규모 순매수와 함께 일봉상 장대양봉이 발생했다"며 단기 기술적 측면에서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8093콜ELW와 8097콜ELW를 추천했다. 지난주말 고려아연의 종가는 13만8500원.

8093콜ELW는 행사가 13만원인 내가격상태다. 델타 66%, 레버리지 2.65배, 전환비율 0.02, 최종거래일은 10월16일이다.

8097콜ELW는 행사가 16만원, 델타 55%, 레버리지 2.62배이며 최종 거래일은 12월11일이다.

◇ 지난주 LG디스플레이 콜ELW 29% 상승

한국증권이 지난주(5월06일~5월09) 유망종목으로 제시한 LG디스플레이와 삼성물산의 투자수익률은 희비가 엇갈렸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주 6.56% 상승하면서 추천 ELW도 각각 29.17%와 22.06% 상승했다. 반면 삼성물산은 7.67% 하락하면서 콜ELW도 각각 22.33%와 27.91% 손실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