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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아커야즈 지분 40.39%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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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아커야즈 지분 40.39%로 확대

머니투데이
  • 기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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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06.2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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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추가 매입..경영권 조기 안정화 및 경영개선작업 지원

STX 노르웨이가 노르웨이 조선업체 아커야즈 지분을 39.23%에서 40.39%로 확대했다.

STX (5,320원 ▲20 +0.38%)는 23일 시간외 매매를 통해 아커야즈 지분 1.16%를 약 8306만 노르웨이 크로네(NOK)(약 167억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STX는 지난 20일 오후(현지시간) 노르웨이증시 마감 이후 아커야즈 주주들에게 1주당 63 NOK에 주식을 인수하겠다고 제안한 뒤 매수 신청을 받았다. 인수 제안가격은 이날 종가 56.5 NOK 대비 11.5%의 프리미엄이 반영됐다.

회사 측은 이번 추가 주식 매입 결정은 경영권 안정과 아커야즈의 실적개선 노력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STX 관계자는 “지분 추가 매입을 통해 아커야즈에 대한 경영권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며 “STX계열사들과 아커야즈와의 제휴, 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아커야즈 현 경영진을 계속 지원할 것이며 이번 주식 매입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회사 발전을 위해 협력해나가는 초석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STX그룹은 지난해 10월 아커야즈 지분 39.23%를 약 8억달러에 인수해 최대주주에 올랐다.

STX는 지난 5월 유럽위원회(EC)의 반독점 심사를 통과했으며 이후 본격적으로 아커야즈 경영에 참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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