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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일렉 본사, 명동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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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일렉 본사, 명동시대 개막

머니투데이
  • 오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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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08.1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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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마포시대 마감..명동 나라키움 빌딩으로 이전

대우일렉(대표 이승창)이 서울 중구에 위치한 나라키움 빌딩으로 본사를 이전했다.

10일 대우일렉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시작, 10일 이전을 완료한 대우일렉은 이로써 지난 1991년 입주해 17년간 생활했던 '마포사옥' 시대를 마감하고 명동에 새로운 둥지를 틀고 새출발을 한다.


새롭게 입주한 대우일렉 명동 본사에는 총 3개층에 약 450여명의 본사 주요 부서 인력이 근무하게 된다. 회사 측은 각 층별로 해외영업, 국내영업, 관리부서식으로 분야별로 나누어 그 동안 조직이동에 따라 분산돼 있던 본사 직원들이 한 곳으로 모이게 돼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우일렉은 이번 본사 이전을 통해 임직원의 사기를 진작, 제2의 도약을 위한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번 본사 이전을 통해 최근 기업에 불고 있는 '펀(FUN) 경영' 흐름에 맞춰 여성 휴게실과 야외 휴계정원등을 신설, 일하기 좋은 근무환경을 조성했다.

이와 함께, 각층에 '써머스' LCD TV를 설치, 방문객들에게 신제품 홍보를 진행하고, 임직원들에게는 새로운 기업문화 형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승창 대우일렉 사장은 "명동으로의 본사 이전을 계기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흑자 전환에 성공한 대우일렉은 상반기 매출 9400억원에 영업이익 85억을 달성했다.

▲대우일렉 명동 신사옥.
▲대우일렉 명동 신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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