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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법안부결, 예상치 못한 대형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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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법안부결, 예상치 못한 대형 악재"

머니투데이
  • 박영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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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09.30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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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일 알리안츠자산운용 대표

이원일 알리안츠자산운용 대표는 30일 "미 의회의 구제법안 부결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국내증시가 전일 미국증시 폭락의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고 인정했다. 다만 이 대표는 "구제법안 부결의 충격을 직접적으로 받는 미국보다는 국내증시가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적을 수 있다"고 조심스럽게 점쳤다.

또한 미국발 급락이 국내경제의 펀더멘털과는 무관하기 때문에 수정법안 통과후 기술적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 대표는 중장기적으로 국내증시는 이번 구제법안 부결로 회복이 지연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미 의회가 수정통과의 전제로 금융규제를 강화할 것이기 때문에 국제금융과 국제무역에도 보호주의가 등장, 수출위주의 한국경제에는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판단이다. 이같은 상황이 현실화되면 국내증시의 회복이 지연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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