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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내년 공기업 임금·정원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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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내년 공기업 임금·정원 동결"

머니투데이
  • 이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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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10.2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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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009년 공공기관 예산편성지침 의결

정부가 2009년 공기업의 인건비와 정원을 동결하기로 했다.

29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공공부문의 내년도 인건비를 동결하는 내용의 임근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정원도 늘리지 않을 방침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고통 분담 차원에서 공무원뿐만 아니라 공공기관들의 임금도 동결키로 방침을 정했다"며 "공공기관 정원도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늘리지 않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다음 달 공공기관운용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09년 공공기관 예산편성지침을 의결할 계획이다.

공공기관 예산편성지침의 임금 가이드라인은 한국전력, 가스공사 등 24개 공기업과 77개 준정부기관이 준수해야 한다.


현재 금융 공기업을 포함한 204개 기타 공공기관도 이 같은 임금 가이드라인을 따르고 있어 내년 305개 모든 공공기관이 임금을 동결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한승수 국무총리는 지난 28일 국무회의에서 "공공부문부터 고통분담을 솔선수범해야 할 것"이라며 "공무원의 보수와 정원을 동결했지만 여타 공공부문도 보수와 정원동결을 포함한 보다 과감한 경영효율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모든 공공기관에 대해 경영효율을 10% 이상 높이는 경영효율화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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