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電, 中서 ‘2008 베스트 디자인 단체상’ 수상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LG전자 (110,100원 ▲600 +0.55%) 중국 디자인센터가 17일 중국 과학기술부와 국가지적재산권관리국, 상해동방위성TV가 주관하는 ‘2008 혁신상’ 시상식에서 ‘디자인 단체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중국 유수 대기업은 물론 현지에 진출한 외국기업들도 대거 참여했으며 베스트 패셔너블(Best Fashionable) 디자인, 베스트 그린(Best Green) 디자인, 베스트 독창성 디자인, 베스트 디자인 단체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베스트 디자인 단체상은 올해 처음 신설된 상으로 LG전자를 비롯해 하이얼, 보쉬(Bosch), TCL 등 4개사가 수상했다.

1999년 설립된 LG전자 중국 디자인센터는 중국 내 디자이너들로 현지화된 조직을 구축했으며 각 아이템별로 중국 고객의 특화된 욕구를 발굴하고 이를 토대로 시장에 적합한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창출해 오고 있다고 LG전자는 밝혔다.

‘2008 혁신상’ 심사위원단은 LG전자 중국 디자인센터가 프리미엄 냉장고와 초슬림 평판TV 등의 제품에서 특히 독창적인 디자인 제품을 개발해 왔으며 조형·컬러·외관처리 등이 완벽하고 안정성·실용성·친환경성 등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보여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염일수 중국디자인센터 책임연구원은 “LG전자 중국디자인센터는 LG브랜드의 이념과 철학을 담은 최고의 제품디자인을 통해 중국 최고의 디자인연구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베스트 패셔너블 디자인상은 샤프 단말기, 레노버 노트북 등 4개 제품이 수상했으며, 베스트 그린 디자인상은 지멘스 세탁기, 하이얼 냉장고 등 3개 제품이, 베스트 독창성 디자인상은 리틀스완(Littleswan) 세탁기와 하이얼 TV 등 2개 제품이 선정됐다.